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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흔적

4월 여행 강화 석모도 드림힐 펜션 꽃게탕 전망좋은집

by #즐겨라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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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여행 강화 석모도 드림힐 펜션 꽃게탕 전망좋은집

 

 

4월달에 다녀온 강화 여행 석모도. 다녀온뒤 써야지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밀려버린~ 4월이었지만 여름같은 날씨에 다녀온 석모도 여행. 김포로 이사와서 강화가 가까워서 좋은점은 바닷가를 빨리 접할수 있다는것이다. 물론 동해 만큼 깨끗한 물은 아니지만. 인천이나 을왕리도 그렇고. :)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곳도 많고, 여러모로 살기 괜찮은 김포.ㅎㅎ 

 

여행은 예약을 미리 하고 다녀온것은 아니고 놀러가기 전날 갑자기 을왕리 가서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갔다왔는데  임산부는 또 기분전환이 필요했다. 급하게 생각든게 강화도. 강화 펜션을 검색하다 석모도를 가게 된것이었는데, 가깝고 바람쐬러 가기 딱좋은 여행이었다. 금요일 저녁에 펜션을 예약하려 보니 주말이라 펜션이 거의 예약이 꽉꽉. 급여행이라 예상은 했지만. ㅎㅎ; 그러다 겨우 한군데 찾아서 예약했다. 대신 금액이 주말에다 스파펜션이고 하다보니 19만원이었나? 

아이 추가 요금과 바베큐(숯불)까지 같이 하니 22만원 정도였던거 같다. 비싼감이 있었지만 그냥 떠나자였다. ㅋㅋ 여행은 항상 가기전 설레... 

 

 

그렇게 룰루랄라 떠나게 된 강화도 여행~ 당일날 고기백화점에서 소고기랑 사서 출발~! 고기는 조금 욕심냈더니 다 못먹었다. 나도 이때는 고기가 별로 땡기지 않았고 우리집 두 남자. 다 입짧남이라, 고기 잘먹히는 지금 생각하니 아까움~ 

강화 초지대교는 밀릴거 예상하고 가야한다. 주말은 항상 30분에서 1시간정도는 밀린다. 4월이었는데 추웠다 더웠다 날씨의 반복이었는데 떠나는날은 좀 더웠다. 

강화 석모도 드림힐 펜션

차도 조금 밀리고 거즘 2시간 반 만에 도착한 드림힐 펜션~ 그 주변에 펜션이 엄청 많고 주변엔 뭐가 없었다. 그리고 우리 숙소는 언덕이라 좀 가파른곳에 위치. -_- 벌+벌레도 조금 많았다. 사진보단 펜션내부도 조금 구리긴 했다. 침구도 살짝 뽀송하지 않았고. ㅎㅎ;; 그래도 좋은거 하나 있었다. 바로 물!!! 물은 어찌나 잘나오던지. 뜨겁고. 강화 석모도는 미네랄온천이 많아서 그런가 펜션물도 미네랄온천수였나? 부드럽고 너무 괜찮았음!!! 사장님께서 미리 스파물도 다 준비해 주셔놨었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고기 먹고 스파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 나는 임산부라 많이 담그면 안될거 같아서 15분 20분 정도 했고, 아들은 한 한시간 놀았던거같다. 

개구쟁이

고기먹으면서 왔다갔다 정신없게한 우리 8살 아들-_- 때문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어디로 새는지 모르게 먹었다. 언제쯤 조금 차분해질까? 

스파에서 신나게 물놀이

스파에서 신나게 물놀이~ 근데 창문이 있어서 바깥 야경도 보일줄 알았더니 그냥 껌껌~ 낮에 했으면 좋았을걸 ㅜ.ㅜ 

애가 기분 좋으면 엄마도 기부니가 좋아요~ :) 

당일날 도착하자마자 민머루해수욕장을 갔는데 갯벌에 갈걸 예상하고 바지 버릴거 하나랑 신발도 어차피 버릴거라 슬리퍼는 챙겼는데 윗옷까지 망칠줄은 몰랐다... 역시 내아들이지 그렇지 암요. 그냥 가볍게 걷고만 오랬는데 말을 들을 내새끼가 아니지요. 들어가서 처음엔 얌전하게,,, 엄마 나 여기까지만 갈게... 하더니 신나게 뛰어놀더니 삘받아서 철푸덕 앉더니

온몸에 진흙칠~시작ㅎ 그냥 그렇게 된거 너만 신나면 됐지~ 하고 내버려두니 30~40분 동안 다리에 머드팩하고 잘 놀다 나왔는데. 뒤처리 어쩌냐고요오?0_o... 다른애들 아무도 너처럼 안놀던데. ㅠㅠ히잉.. 어르신들은 쟤봐 하면서...어머~하신다. 뭐요 어쩌라구요-_-;; 이렇게 놀수도 있죠... 다만 뒷처리가 힘들었을뿐입니다요. ㅠ 해수욕장 이라 샤워장은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개방을 안해놨어서 남편이 화장실서 대충 씻겨나와서 다행. 민머루해수욕장은 주차장이 무료?라 그런지 이날도 차가 만석~ 코로나 조금씩 풀리자 사람들이 이제 거의 다 아무렇지 않게 여행하는듯 하다. 

간만에 여행가서 신나게 뛰놀았었던 우리 아들~ :)

강화 석모도 꽃게탕 전망좋은집

다음날 일어나서 근처 꽃게탕이 유명하다길래 먹어보고 가자고 해서 검색해서 찾아가본 집은 이미 자리가 없을거 같았다. 사람없는 곳을 대충 들어갔는데 맛집이었다. 간판은 전망좋은집. 이 근방 꽃게탕집이 다 잘되는건지, 사장님은 어제도 정신없이 바쁘셨다며 점심때 사람들이 몰릴거라 하셨다. 다행이 우리는 10시 넘어서 아침을 먹으러 간거라 한산했다. 반찬이 가짓수도 많았지만 맛도 다 있었다. :) 아이 먹을건 된장찌개 따로 하나 시켰다. 아이 먹으라고 계란후라이도 해주신다. 꽃게도 실하고 국물도 얼큰하고 입에 쩍쩍 붙는맛. 내가 좋아하는 단호박도 들어가 있어 달콤. 없던 2입맛이 조금 살아났었던 꽃게탕. 굿초이스였다~ 남편도 맛있다고 어찌나 잘먹던지. 둘이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가격은 조금 있는편. :) 2인에 4만원이었나 5만원이었나. 기억이 가믈~ 된장찌개가 8천원정도. 된장찌개도 맛있었다. 전망좋은집 들어간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만족:)

 

아침부터 비가 스산하게 내렸다. 먹고 나와서 집에 그냥 가긴 아쉬워서 갈만한 곳을 검색하니 석모도 나오는 길에 수목원이 하나 있었다. 비도 그쳐 가는거 같고 잠깐 들렀는데, 오르막이 너무 많아서 올라가다 도중 내려왔다.ㅋ

8살 깐돌이 석모도 수목원 올라가는길

배도 무겁고 올라갈 용기가 안나서,.. 내려오길 잘했다. 올라가다 배아프거나 소변 마려우면 대략 난감했을뻔. 어디 편히 못가는 임산부.ㅎㅎ 그렇게 1박 2일의 강화도 여행은 설레임->아쉬움으로 잘 놀다왔었다. 그런데 크게 관광할만하거나 이런곳은 없는거 같아서 또 갈진 모르겠다. ㅋ 하루 그냥 바람쐬러 가는것은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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