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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기록

초보운전 일기 2번째 연수를 받고

by #즐겨라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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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일기 2번째 연수를 받고

 

 

 

초.보운전연수를 저저번 주에 이어 오늘이 월요일이니까. 어제, 지난주(일요일) 날 2번째 주말 연수를 받았다.

주말에 한번씩 받으니까 연수 효과가 좀 떨어지는거 같기도 하고 ㅠㅠ 평일날 이어서 받으면 훨씬 좋을 것 같다.

그래야 감을 계속 살릴 수 있을듯. 그래서 운.전은 많이 해봐야 한다는 말이 그 말인 듯. 자주 조금씩이라도..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나는 평일은 저녁밖에 없고.(아직 야.간.운.전은 안 해봤다.) 남편은 주말 연수 다 끝나고 옆에 탄다고.. 본인도 무서운지.ㅡㅡㅋ 보조 브레이크 봉을 사 줄 테니 옆에 타라고 했다. 무서우면 밟아주라고.ㅋ 

그런데 주말연수도 이번 주 3번 받으면 다 끝나는데 아무래도 2번은 더 받아야 할 듯싶어서(원래는 더 받아야 하겠지만..ㅠㅜ) 두번 더 추가할 예정이다. 어제는 주차 연습 몇 번 하고 이마트까지 갔다 왔다. 물론 주차 연습을 위해..ㅋㅋ 초보들은 마트 주차장이 그렇게 난관이라며... 주차의 달인 앱을 다운로드하여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거 영 실전에서는 감이 안 잡혀서 후면 주차만 그냥 그럭저럭 해봤다. 전면주차는 어렵다고 아예 가르쳐 주지도 않더군.. 그래도 시도는 시켜봐야 하지 않았나 싶다. ㅡㅡ 강사가 친절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힘들게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좀 거시기 뭐함. 평행주차도 못해보고. 사선주차도 못해보고. 이런 된장 결국 혼자 겪으면서 다 해봐야 할듯. 

그나마 김포는 차가 많이 없어서 서울 보다는 연수받기엔 최적화인듯하다. ㅎㅎ 서울 이마트 갔으면 난리도 아니었겠지.. ㅠ 처음 연수받았던 시간보단 그래도 두 번째 연.수시간이라고 나름 긴장은 조금 풀렸지만. 도로는 여전히 나가면 무섭고 긴장되긴 하다. 물론 신호 잘 보고 전방주시 잘하고 속도만 잘 지켜주고 차선 변경만 조심히 해주면 별 탈은 없을 듯하다. 방어운/전도 필수로 필요하고. *-항상 발은 엑셀밟는때 아니면 브레이크에 얹혀놓기. 도 중요-*
유튜브로 미남의 운/전교실, 운/전의 달인, 안쌤 운/전교실 등 참고로 해서 보기는 하는데, 각 쌤 마다 잘 가르쳐 주는 부분이 다 달라서 딱히 머가 좋다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귀에 잘 들어오는 말투는 안쌤 같기도. 운/전의 달인은 자세한 부분을 많이 보여줘서 좋다. 운/전자세라던지, 운=전 시에 발 위치라던지. 미남은 여성 어른운전자들이 꼭 내가 차를 모는 거처럼 1인칭 시점이라 참고하기에 괜찮다.  

도로를 달리는 차

차 연수를 다 받고 집에 오면 긴장이 풀려선지 엄청 피로가 밀려온다...ㅋㅋ 어깨며..목이며.. 월요일이 시작되면 또 운'전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잘할 수 있다란 자신감이 막 생기다가도 연수받을 날이 다가오면 또 긴장감이 생기고 ㅋㅋ 분명 머릿속에 정보들을 집어넣자 x2 해도 차 타서 운,전대 잡으면 앞, 옆만 보기에 급급한 거 같다. 도로 바닥도 봐야 하고 내가 몇 차선으로 가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고 계기판도 중간중간 봐줘야 하는데 말이다. 역시 젊고 기억력 좋을 때 운전/대를 잡았어야 했어.라고 자책도 해보지만.. 이미 시작한 이상 앞으로 계속 계속 나아가야 한다. 무브 무브~~~ 

공원에도 주차연습을 하러 갔는데 왜 이렇게 외제차만 보여? 헐 요즘 벤츠는 어딜 가나 기본으로 몇 대씩 주차돼있는 거 같다.. 외제차를 몰면 아무래도 경계심이 생기니 그래서 다들 외제를 몰고 다니는 건가. 

 

몇일전엔 초보:운:전 딱지들과 앞 뒤 옆 다 붙일수 있는 자석용으로 샀는데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차선변경 도움 스티커랑 차선유지 앞 유리에 붙일수 있는거를 구매했다. 이건 이번주에 써봐야 할것 같다. 초보에 도움되는 용품들은 전부 구매.ㅋㅋㅋ 심리적으로라도 먼가 불안감을 덜 느끼기 위해... 김포는 차가 없어서 차선변경 하는데 어렵진 않은데, 서울가면 어쩌려나ㅠㅠ 이번주는 친정집 왕복을 네비켜고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 말이지. 

 

소심해져서 내가 과연 운_전을 잘해서 나중에 애 태우고 잘 다닐수 있을까? 네비를 잘 보고 혼자 다닐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또 후벼 판다. 홧김에 중고 경차를 질렀긴 했지만 이거 많이 끌고 다녀야 하는데. 처음 자신만만했던 기운이 점점 쪼그라든다..ㅋㅋ ㅠ 도로 위에 누구나 초.보시절은 다 있었을 텐데. 잘하다 보면 또 그런 게 잊혀지고 다 그런 거 겠지만-초.보 딱지를 보면 조금의 양보를 해주시면. (_ _) 감사하겠습니다..ㅜ 도로는 다 같이 이용하는 거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말고 초.보운.전자들 우리 열심히 안전 운전하며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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