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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호떡이♥

임신 36주~37주 일상기록 및 태동검사

by #즐겨라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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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6주~37주 일상기록 및 태동검사

 

 

오늘로써 37주! 마지막 진료를 보고왔다. 태동검사받고 입원전 및 분만사항 안내받고 제왕절개 수술동의서를 받아왔다.

이제 진짜로 실감이 나는것 같다. ㅠㅠ 수술에 대한 두려움 떨림... 호떡이와의 만남 설렘... 만감이 교차한다. 그래도 우리 호떡이 만나는 거니까 힘을 내봐야지. :) 저번 막달검사 십얼마~ 오늘 또 무슨 공기압 다리 맛사지 해주는거 병원서 사가지고 십얼마 하니, 이제 임신바우처 잔액 4만 몇천원 남았다. 그래도 병원 다니는 동안 잘 썼다.! ㅎㅎ 영양제도 사먹고. 다니는 동안 진료비 다 해결하고. 첫째때는 50만원 금방 썼는데, 이번엔 100만원이 좀 든든했다. 

 

 

저번주부터 가진통도 살짝 있고, 배뭉침이 심해서 조심 조심 보냈는데, 역시나 오늘 태동검사에서도 배뭉침 몇번 오더니 담당쌤이 수축이 좀 잡힌다고 아푸면 언제든 오라하셨다. 둘째는 좀 빠르긴 하구나. 하준이땐 이런거 없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기도 하지만. ㅎㅎ 병원을 저저번주 금요일날 방문하고 오늘 2주 안된채 갔는데 울 호떡이 2.6kg에서 3kg 훌쩍 되있었다. 양수량 괜찮고. 모두 정상. 이제 초음파 봐도 얼굴이 화면에 꽉차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귀염둥이 내사랑~♥ 내 몸무게는 68.9kg 흐흑 70키로는 안넘어서 다행이다. 모유수유로 좀 빠질수 있으려나.

 

디데이 9일

 

얼마전에 찍은 디데이 9일. 오늘은 딱 일주일 남은 디데이 7일! 쿠팡에서 디데이 원목으로 샀는데 가성비 사진찍기 너무 괜찮다. ㅎㅎ 

 

 

요즘은 진짜 분비물도 엄청 늘어서 1일 1샤워는 꼭 해야한다. 머리는 귀찬아서 2~3일에 한번씩 감는다. ㅍㅎ 

오늘가서 출산시 재대혈 설명도 받았는데 첫째때는 당연히 걸렀고, 둘째때 설명들으니 뭔가 하면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고민된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다는것... 그리고 제대로 보관이 되어지는건지? 사람 앞일은 모르는거라 해두면 좋긴 하겠단 생각이 들긴한다. 가족 다 해당된다고 하니... 

아!! 그리고 출산시 입원할때 지정보호자 외출이 불가하단다. 요즘 코로나 더 심해져서 검사한번 받고 병원들어와서 나가면

다시 재방문이 안된다고 하니 깝깝하다. 남편이 첫째때문에 왔다갔다 할 생각했는데. ㅠㅠ 망했다. 남편은 입원당일 같이 있다가 나가면 다시 못들어 온다는 소리다. 데스크 간호사가 입원 설명하면서 내가 물어봐서 얘기해준건데 당일날 입원하면 병동 간호사한테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그런데 인터넷 쳐보니 요즘 병원이 그런곳이 많나 보다. 너무 심하지 않나. 옆에서 간호해 줄 사람은 필요한데 말이다. 제발 한번 외출만 허용이라도... ㅠ.ㅠ

 

발톱깍아주는 아들

얼마전에 쇼파에 누워있는데 워낙 자기 손발톱 깍는거 좋아해서 나도 깍아주겠다고 해주는 첫째. ㅎㅎ 수건으로 발 시원하게 해주고 맛사지 해주고 저리 깍아줬다. 미치겠다. 사랑스럽고 여성스럽고. 8살. ㅎㅎ 기특하기만... 집에서 더우면 옷입는걸 싫어해서 팬티만 입고-_-;;; 말만 더 잘들으면 얼마나 이뿔꼬.

 

36주1일 배크기와 37주0일 배크기

난 진짜 이번 둘째배는 왜이리 앞으로 동그랗고 빨리 쳐졌나 모르겠다. 쳐지면 출산이 임박했다고 하지만. 20주 중반부턴가 쳐져 있었던거 같다. 쳐졌다고 빨리 출산하는건 아닌거 같다. 이제 뽈록배 볼날도 머지 않았다닝. 호떡이를 이제 안아볼수 있는날이 몇일 안남았당.♥ 둘째는 또 어떤느낌일지. 하준이땐 낳을때  너무 힘들어서 눈물도 안나왔는데ㅜ.ㅜ 이제 임신주수 일기도 이게 마지막이 되겠구나. 출산하고 육아일기는 열심히 써야겠다. 써놓은 글들이 나중에 다 추억이 되니 소중하고. 지금도 그동안 썼던 주수글을 보면서 내가 이랬구나 하면서 지나간거 읽는것도 새록새록하다. 이제 앞으로 d-7day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나자. 호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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