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이 17~18주 증상 및 일상 태동놀이
벌써 내일이면 19주차에 들어섬.
이제 임신의 절반을 달려왔구나야 :)
주수마다 글을 쓸래도, 컨디션에 따라
틀어지니 쓰고 싶어도 자꾸 미루게 되고..
17주부터 느낀 다른 증상은
가끔 아랫배가 살살 아프다는거.
응가배는 아니구 생리통처럼 싸르르...
자궁근종통인가 싶기도 하고 자궁이 커지려는
증상인가 싶기도 해서 계속 아프면 병원가려고 했지만
간헐적 몇번 그러다 끝나서, 임신증상중 하나이거니
생각한다. 가끔 증상이 있다. 아랫배가 콕콕 할때도 있고.
밑이 빠질거 같은 느낌도 한번 받았다.
이럴때 살짝 무섭다.
첫애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은 항상 조심스럽고,
조금만 이상있어도 불안하고,
그래도 호떡이의 태동으로 그나마
안심한다:)
그리고 이제 엉치도 슬슬 아프다.
조금만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ㄷㄷ
입덧도 없어진듯 하지만. 여전히
입맛은 개운치 않을때가 몇번씩 있다.
속이 니글니글 할때도...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입덧 후유증(?)
요즘은 기분도 오락가락한다.
좋았다가 짜증났다가.ㅋ
이건 뭐 임신전에도 그랬지만
기복이 오르락 내리락 점점
심해지는듯. 안돼에~~
그래도 큰 이벤트를 주지 않아
너무 이쁜 우리 복덩이 :)
호떡왕자~
아! 태아보험도 들어야 하는데, ㅠㅠ
집에서 있어도 시간이 왜이리 빠른건지
하루가 진짜 너무 순삭이다.
18주가 지나는 배크기는
그전과 별다른 건 없다.
13주부터 훅 나오는듯 하더니
이제는 더이상 커지진 않고
배가 이제 물렁이 아닌 단단해진 느낌,
20주부터 점점 커질거 같다. ㅎㅎ
호떡아 건강하고 튼튼이 무럭무럭 엄마 뱃속에서
자라다오~~^^
요즘 일상은 피곤하면 주로 눕는다.
잠을 맨날 개운하게 못자니
아침만 되면 피곤하고, 하준이 학교보내고
집에 와서 다시 누을때도 있고,
집안일 해놓고 한시간 정도 잘때도 있다.
홀몸이 아니니 내몸을 아껴야지~♥
화장실 청소도 거실 안방 같이 했었는데
이제 하루는 거실 하루는 안방 ㅎㅎ
걸레질도 서서 닦는걸로 사서 그걸로 해결하고
화장실 청소할때는 아직 쪼구려서 바닥청소.
무선청소기 사고 싶긴한데, 아직은 좀더 그냥 해보자.:b
저녁도 거의 해먹는쪽으로도 식비를 아껴보려
노력하지만 안될때가 있고.ㅠㅠ
저번주 금요일은 을왕리 다녀오고
토,일은 강화 석모도 여행갔다오고,
지출파티였다.
조금만 더 아껴쓰도록 하자:D
아! 그리고 난 이게 태동놀이 인줄 몰랐는데
태동이 13주부터 약간 있었고 15주부턴
뾱뾱이 느껴져서 그때부터 호떡아: 태명부르면서
배를 톡톡하면 뾲뾱해주곤 했다.
지금도 역시 그후로 아침 저녁에 해보곤 하는데
조용하다가도 호떡아 안녕: 하고 톡톡톡하면
그자리에 와서 뾱뾱해주거나 아님
다른곳에서 뾲뾱 반응이 온다. 너무 신기!
검색 해보니 태동놀이란다..ㅎㅎ
반응이 없다는 아기도 있는데
우리 호떡이 어쩜이리 이쁘지?*_*
너무 귀엽고 신기하고 ㅇㅣ쁘고 사랑스럽고
소중해:D
근데 남편이 손올리면 가만있고...
태명부르면서 태교 해줄줄도 모른다.-_-
둘째는 좀 잘 해보라니깐... 뭐가 부끄럽다고.
무튼 이렇게 18주가 가고 19주 맞이할 차례!
병원가려면 아직 2주넘게 남았지만
알차게 보내고 있어야지:D
오늘 몸무게 재보니 58kg!
65까지만 찌자; 한달에 1키로만!ㅋ
오늘 날씨 참으로 화창하고 좋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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