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1~22주 증상 및 일상기록
이번달도 포스팅을 몇개 못했다니...OTL 생각보다 임신 컨디션이 오르락 내리락해서 휴.
이제 곧 23주를 맞이하면서 21~22주 증상을 기록해보자. 큰 이벤트 없이 잘 지나고 있다. 땡큐 호떡아♥
지난주 월요일은 21주를 지나면서 정밀초음파를 보고 왔다. 병원에 걸어가면서 오예스를 하나 먹었는데
초코때문에 더 움직이는건지, 워낙 잘 움직이는 아가라서 생각만치 자세히 안보여준 호떡이.
자세도 사선으로 있구ㅠ 뒤집어 있어서 초음파만 한 30분 봤다. 그래도 그새 많이 큰건 알겠더라♥
주수에 맞게 잘 커주고 있는 my baby~ 이제 25주엔 임당검사+입체초음파가 있다. 두근두근~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요즘 날도 덥고 해선지 입맛도 더 없고.ㅠㅠ 현재 나의 몸무게는 60kg! 앞으로 5키로만 찌자... 담당쌤은 한달에 2키로만 말씀하셨다. 전 1kg로씩만 찌고 싶어요.~~~ 꺄...
한창 변비가 있더만 지금은 1일1똥. 변비없으면 살지요. 20주를 넘어서면서 조금만 먹어도 속이 너무 금방 배불러져온다. 확실히 밥을 잘먹고 과일 잘먹으면 담날 응가가 잘 나오는듯하다. 특히 참외나 키위! 굿잡...
저번주는 반찬을 한창 만들어 먹었지만 역시나 이번주는 또 귀차니즘 발동!!! 식재료 시킨건 만들고 이번주는 또 배달에 의지해야하나...
냉동실 제품들 아침한끼.ㅋ 냉모밀과 비지찌개 곤약잡채볶음밥. 워낙 돼지입이라 한가지가지곤 만족못하는 스타일.
컬리에서 산것들인데 맛은 나쁘지 않다. 여름엔 냉모밀 넘 좋다. 겨자랑 배소스가 없어서 아쉬웠다.
하준이 식단. 된장국은 좋아해서 다행이 된장국에 들어간 호박 두부 감자는 잘먹어서 좋다. 가자미를 구웠는데 항상 가자미는 왜 구울때마다 다 망가져 버릴까. ㅠㅠ 살은 맛있는데...
이날도 된장국이었네..ㅎㅎ 가지무침을 해보았는데 쉽고 맛있었다.ㅎㅎ 열무물김치를 너무 사서 방치해두고 있던차에 걍 볶아서 먹어버려야겠다. 볶으니 김치볶음은 역시 다 맛나는듯 하다. :) 마켓컬리에서 산 오리훈제. 반찬없을때 상비용으로 괜찮다.
겉절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셀프로 처음 만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지만. 설탕대신 스테비아를 넣어서 망함!!스테비아는 그냥 너무 달다. 맛을 내주지 않는거 같다. 담부턴 설탕을 넣는걸루... 김치가 너무 달아서 어쩌지 했는데. 라면에 먹으니 맛은 있었다.ㅋㅋ 남은것도 신라면과 함께 해치워야겠다.
몸이 조금씩 붓는거 같아서 사본 퉁퉁이별티. 쿠팡서 샀는데 한번 먹고 또 안먹고 있다. 대체 사놓고 왜 먹지를 않는건지. 내 귀차니즘의 끝은 어디인가.
외식하러 바깥으로 나간날. 김포 석모리 쪽에 맛집들이 상당이 있는듯 싶다. 여기도 그중 하나인 모여봐요돼지마을인데 숙성삼겹살이 두툼하니 맛있었다. 비빔국수도. 굿. 반찬들도 맛있었고. 야채랑 다 셀프. 좋은건 캠핑장 처럼 아이들도 쉴수 있게 좋게 되어 있고 천막으로 다가려져 있고 개별이라 특히 더 좋았다. 하지만 단점은 주차장이 협소하고 양에 비해 고기 가격이 조금 있다. 요즘은 돈까스도 그렇고 삼겹도 소금이랑 겨자 올려 먹으면 맛있는듯 하다. :) 그래도 고기는역시 제일 맛있게 먹는건 상추에 쌈싸먹는게 젤 맛있다.
과일은 종류별로 먹고싶고 (개별로 사자니 더 비싸고) 그래서 시켜본 과일상점 달쥬. 보니 체인같다.
서비스로 주신 바나나랑 오란다 과자랑 튀밥 들어있는 봉투. 리뷰는 귀찮아서 패스...ㅋㅋ 과일은 4가지 다 달고 맛있었다. 배부른 와중에 다 들어가긴 하더라. 헐. 그리고 옥수수도 너무 맛있었다. 하준이 먹으라고 시킨 신호등과자. 잘먹더군... 불량식품이긴하지만.ㅋ 그러나 역시 가격대가 있어서 가끔 이용해 보자. ㅎㅎ
망할 배달료때문에 요즘은 배달시키기가 불편+언짠해지는중.
몇일뒤 기분이 꿀꿀해서 단게 땡겨서 시켜본 과일. 여긴 다른곳인데 여기두 괜찮았다. 과일 싹스리하고. 땅콩과자도 클리어하고. 하루종일 방귀대장 뿡뿡이됐음. 요즘 왜이리 우울할때가 많은지. 눈물이 나서 안멈출때가 있다. 여러가지 잡생각과 함께. ㅠㅠ 이 또한 지나가리라~~~
21주쯤 찍어본 배크기. 펄렁펄렁한 티보다 붙는게 편해서 여름엔 너무 나풀나풀 다지니 않아야 겠다.
둘째배라 많이 일찍 나오는가 싶더니 생각보다 큰거 같지도 않고 그렇다. 그래도 뱃속에서 잘 놀고 잘 크고 있으니 안심해야지. :)
22주인 호떡이는 지금 똑바로 앉아 있는 경우도 있고, 생존 연습도 진행중(손가락을 빨며 젖을 빠는 연습을 하기도 하고,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양수를 들이마시며 숨쉬기도 연습하는중) 이제 밤낮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안에서 빛의 밝기를 느낄수 있다는데 신기할 따름. :) 태동은 진짜 신비롭고 매일 신기하고 감사하다. 내가 툭 치면 또 그자리에서 툭하고 요즘 호떡이랑 잘 소통하고 있다.♥ D-121 이 느낌을 느낄 수 있을때, 우울해 하지말고 하루 하루 소중히 느껴야겠다. 임산부의 특권이니. :) 오늘은 여기까지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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