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6주 증상 및 수지관장까지 험난한 16주 5일째
이제 어느새 중기로 접어든 임신 16주 :)
근데 16주가 어디선 4개월이라 그러고 어디선 또 5개월이라고
뭐가 맞는거지.?
어찌됫든 오늘 병원을 다녀왔다.
2차 기형아검사 겸 성별확인.ㅎㅎ
초음파 보자마자 시원하게 고추 보여준
우리 호떡이~♥
쌤이 바로 남자아이네요~
같이 들어간 남편은 조용..ㅋㅋ
그래서 내가 자기야~ 남자아이래 그러니.
그제서야 어~아들 허허..ㅋㅋ
둘짼 딸이었음 좋겠다고, 했었지.
하지만 나는 형제를 내심 바라고 있었쥬...
아들이 막 키우기 좋아..ㅋㅋ
딸래미 이쁘게 아기자기 꾸며주고 하는것도 좋지만,
어찌보면 아들이 돈이 덜 드가는거 같아서.ㅋ
손이 덜가고 안꾸미고 대충해도 ok
암튼 성별고민은 끝~!
이제 나는야 아들둘 형제맘 :)
근데 지금 주수보단 아기크기는
10.14cm 심박수 128로 규칙적으로
정상적이고.
아기크기는 왜 16주. ㅠㅠ
골고루 잘 안먹어서 그런가...
고기두 그렇고. 이제 입덧도 거의 끝났으니
잘 챙겨 먹어야 겠다. 라면 자주 먹은것. 반성...
다음 병원 예약일은 5월 16일.
정밀초음파 예약.
5주나 있다 가네...헉~
또 언제 기다려!
16주 들어서면서 입덧가고 하나둘 바뀐 증상들~
잇몸이 부어서 치과다녀옴.
갑자기 오른쪽 어금니쪽이 퉁퉁부어서
오른쪽라인만 다 아픈것...잇몸부터 시작해서
귀,,관자,인후염..ㅠㅠ첫날은 좀 참아보고
이틀째는 머리까지 아픈거 같아서 타이레놀 한알.
삼일째도 타이레놀 한알. 이때 치과갔는데.
잇몸이 지금 전체적으로 안좋다고 뼈사진 찍어보자는거
임산부인데 괜찮냐고 하니, 그럼 궃이 찍지말자고.
출산하고 치료받으라고 하심.
임신호르몬 문제로 잇몸이 약해질수 있다고.
그러다 괜찮아 질거라 하시면서
정 아푸면 오라메디 사서 발라보시라고 하심.
(먹는약 먹어도 되냐 물어보니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셔서,)
샀지만 이너넷 검색해보니 또 안좋다고.ㅋㅋ
이날 진료비는 1500원~임산부는 의료혜택도 누림.
그래서 걍 참고 잇몸치약 주문. 엔치약?
잇몸치약이 있길래 임산부치약으로도
많이 쓰시는것들 같아서. 구매했다.
일단 써보고 후기 남겨야지. 쓰고 어느새 보니
잇몸이 좀 가라앉안듯 싶고.? 호~
그리고 목아픈데 효과있었던 피엠쥬스 리스토레이트
2~3일째 한잔씩 먹어주고...
지금은 혀로 갖다대도 와우?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변비가 생김? 철분제도 아직인데...
응가를 2틀 간격으로 배변했는데 토기똥 방울방울~
그러다 토요일은-_- 심하게 나올꺼 같은
배변끼가 있어서 장실로 드가서 앉았는데.
처음 방울방울 나오더니 먼가 왕거니가 나올거 같다가
멈춰서 안나오는것.
평소 느낌과는 달라서안나오려나?
하고 닦고 일어나 보니 느낌이
이건 머 앉아있는것도 불편. 서있는것도 불편.
너무 힘을 줬더니 밑은 퉁퉁 부은느낌.ㅠㅠ
항문도 빠질거같고~
왠지 이거 이러다 애기나오는거 아니야하고 식겁함...
혼자 화장실에 안절부절하는데 밖에선 아들은 왜 안나오냐고
변기막혔냐하고 남편도 변기막혔냐하고ㅠ
급한대로 병원에 전화해보니, 다른 방법은 없고
비닐장갑끼고 물이나 윤활제같은거 바르고
조금씩 빼내는 수밖에 없다고...
ㅠㅠ그게 수지관장이란다.
40년 인생....
살다 이런일 처음.드럽지만 내가 살아야 겠으니,
일단 그리했다.........
완전 구멍을 막고 있었던 뭉쳐있던 똥덩어리....
조금씩 빼내니 시원하게 응가....급 상쾌해짐...ㅋㅋ
휴 진짜 지옥을 오간 몇십분.
ㅋㅋ물 더 많이 마시고, 식이섬유. 야채마니 섭취해야지...ㅠㅠ
그리고 13주부터 느꼈던 태동!
이때 살짝 물고기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16주 들어선 이제 뾱뾱이다. 너무귀여워.ㅠㅠ
배에 손갖다 톡톡 해보면 호떡이도 그자리에 와서
뾱뾱해준다. 너무 사랑스럽자나잉♥
아직은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밤낮으로
태동을 곧잘 느낀다. 행복해!행복합니다!!!
오늘은 병원간김에 약국에서 바우처로 영양제를 구입했다.
엽산이랑 비타민D도 마침 떨어져서,,
금액은 14만원돈 나왔나. 바우처 든든.
철분제, 비타민D, 엽산, 칼슘 요렇게.
먹고 있는 영양제랑 같이 찍어보았다.
오메가3랑 유산균도 곧 떨어져서 구매해야 한다.
하준이때는 칼슘안먹었던거 같은데...
챙겨먹어서 나쁠건 없으니 남들 다하는거 나두.
철분제 먹을땐 칼슘과 2시간 차 간격을 두란다.
아침공복에 오렌지 쥬스와 함께 먹어봐야지.
이렇게 또 21주까지 호떡이 태동느끼면서
차분히 병원가는날까지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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