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방문 차병원 난임진단서
왠만하면 등록 빨리 하는게 좋다고해서
2틀만에 급하게 또 방문한 차병원!
두번째 방문이라고 그래도 친근해지려고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점심시간을 미리 체크못해서
한시쯤 가서 삼십분쯤 대기/
서울역 차병원 점심시간은 12:30-13:30
휴..
그래도 난 둘째인데..첫애가 안생겨서
그런부부들은 얼마나 상심이 크고 힘들찌..ㅠㅠ
난 지금 둘째도 심정이 이런데..
우리모두 화이팅해요.. ( ・ˍ・)
진단서 떼러 왔다니깐 그래도 빨리 불러주셔서
들어갔다.
진단서 뽑아주신다면서 피검 결과를
먼저나온 몇가지 말씀해주셨다.
쌤의 첫마디...
뭐가 안좋긴 하네요-ㅜ
덜컹했다..
혈당지수 일단 높고,
<이날 밥은 안먹고 아침에 도넛
그리고 기다리면서 먹었던 초코과자 ㅠ미쳤어ㅡㅡ
생각도 못하고..
그래서 진료예정일날 다시 검사해보기로:
빈혈도 좀 안좋고, 철분제 먹어야 한다고..
그리고 비타민D도 많이 부족_
그리고 더 안좋은게 있다면서 말씀해 주신..
난소나이.. 내나이 38.
난소나이는 사십대 후반이란다ㅜ^ㅜ
난소는 어쩔수 없이 노화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높게 나와서 충격아닌 충격..
그래서 쌤은 인공보단 시험관 추천을 하셨다..
시험관..생각지도 않았는데..
인공 3번까지만 딱 생각했는데,
인공수정으로 시간보내고 힘들어 하지말고
확률높은 시험관이 낫다고 하셔서
남편과 상의한번 잘해보라고 하셨다..
이날 참 기분 복잡하고, 우울하고, 눈물바람...
인공 1차 시도하기도 전에 절망적이란...
이것참_ 씁..쓰을 하구나
그래서 또 처방받은 보조제들..
이노시톨+철분+비타민D+DHEA
난소기능에 도움을 줄수 있는 이노시톨
DHEA는 첨 들어본다, 검색해 보니
난소기능에 도움주는...국내는 잘없고, 해외직구/
쿠팡에서 모두 주문하니
15만원돈..
먹어야 하는약 왜이리 많아 약먹다 지치겟어
정리해보면
엽산+아연+L아르기닌+코큐텐+
이노시톨+철분+비타민D+DHEA
헐 8가지...
윗줄은 저녁에 먹는데,
아랫줄은 회사에 가지고 가서 먹어야 겠다_
운동도 하랬는데.. 걷기운동 시작해야겠다 ㅠㅠ
그리고 b형간염주사도 맞았다.
첫째때 맞았는지 기억이 가믈가믈...ㅠㅠ
그래서 이날 진단서+주사
비용은 30,800원
지금까지 지출 총 : 290,220
영양제까지 대략 450,000원?
돈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ˍ・。)
암튼 난 이날 멘탈이 탈탈탈 털려왔다..
열심히 클로미펜 먹고 다음진료일을
기다려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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