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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기다리는 난임일기49

둘째 포기 선언 후.. 둘째 포기 선언 후.. 세월.. 아니 시간이 작년에도 이리 빨리 갔던가?! 재작년부터 작년 한 해 까지 둘째 임신하려고..그리 노력했을때보다 올 한 해가 더 빠른 느낌이다. 나이는 먹는 만큼 속도를 낸다고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갈수록 공감이 가는 요즘, 아직도 근근히 주위사람들은 둘째 정말 안갖냐고 할때마다 문득 씁..쓸 해진다. 작년 12월 시험관 3차 종료를 끝내고 실패로 왔을때 남편한테 시원하게 던진 한마디 _이제 그만 포기할래 더이상 둘째는 미련 없다며 분노반..허탈감반..으로 얘기를 했었다. 그러고도 서로 내심 아쉬움은 감출 수 없었다. 날짜맞춰 병원 가자면 귀찬은듯 했었던 남편. 자연임신 도전으로 몇달을 자임시도 했을때도 피곤한 당신에게 눈치도 보였었고, 나도 이제는 됐다며 던진 한마디였는데... 2021. 11. 5.
시험관을 마무리하면서 쓰는 마지막 일기 시험관을 마무리하면서 쓰는 마지막 일기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던 시험관 도전기 둘째의 난임일기는 여기서 끝이날까. 아님 또 이어질까는 모르겠다. 당분간은 나에게만 오로지 집중하기로 했다.. 둘째는 어쩌면 내 욕심이 커서 였을까.. 나중에 이 일기들을 보면서 내가 이만큼 노력했었구나 하고 또다른 추억으로 남겠지.. 남편은 내년 39까지 자연임신으로 노력해보자고 내가 시험관 이제 안할꺼라고 하니 본인도 아쉬운지... 그러게 진작에 좀 잘하지 그랬어_ 영양제도 좀 잘챙겨먹고, 몸도 좀 생각해야하는데 남편은 하루에 꼭 술을 ... 맥주한캔 소주한병 막걸리한병.. 이런식으로 먹어댔다 ㅡㅡ 담배에_(전자담배라 더핌: 연기담배랑 어차피 똑같은데) 영양제도 내가 입에 갖다 대야 먹구. 배란기에 2번도 힘들어 했던 사람이.. 2020. 12. 28.
시험관 3차 종결!! 시험관 3차 종결 12/26(토) 이식후 피검날. 오늘 다녀왔다. 8시반예약 미리 피검하기 위해서 7시에 출발했다. 도착해서 채혈실앞 8시도 되기전인데 사람들이 많았다. 채혈하구 진료실앞에가니 교수님 수술이라 9시15분부터 진료볼수 있다함. 역시 예약시간 따위는 상관없시요 ㅎㅎ 글케 기다리고 9시 40분에 들어갔다. 기다린거에 비하면 진료는 진짜 스피드. 이번에 이식했던 배아사진 볼수 있냐고 여쭤서 다시 한번 봤는데 너무이쁜 8세포기 배아였다. 그리고 어제부터 갈색피가 질정찌꺼기와 나온거 말씀드리구 했더니 좀더 지켜봐야 하신다구.. 중요한건 피검사 결과: 70만 나와도 좋겠다 교수님이 그러셨다. 12시반넘어서 연락주신다고 해서 한 1분? 얘기하고 나왔다. 느낌이 나쁘진 않았는데... 이번엔 임테기 손을 .. 2020. 12. 26.
시험관 3차 3일배양 이식하고 왔다 시험관 3차 3일배양 이식하고 왔다 오늘은 원래 이식일이 아니지만_ 급히 5일에서 3일배양으로 변경되어.. 이식을 하고 왔다. 12월 15일 딱 중순_ 뭔가 뜻깊군.... 원래는 12월 17일_목요일. 채취날 5일배양으로 날짜를 잡아주셨는데, 어제 일하고 있는데 남편이 전화가 와서는 차병원 전화 왜 안받앗냐면서 날짜가 내일로 변경되었다고 다급 ㅋㅋ 전화기를 보니 전화는 안왔는데? 소리도 안났고? 남편이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전화하려고 통화목록을 보니 차병원 번호가 7통 ... 차단되있네? ㅋㅋㅋ 왜이러세요 갤럭시님... 내가 언제 차단한거냐 ㅡ ㅡ 연결이 한참 안되어서 번호를 남겨놓으니 전화가 왔다. 차병원 수술실 ㅡ 박소*님 날짜가 내일로 변경되셨어요! 가능하세요? 속으로_ 네 당연 언제든 가능한거죠!!..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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