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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기다리는 난임일기

시험관 3차 _3번째 방문 난자채취일 잡히다

by #즐겨라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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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3차 _ 3번째 방문 난자채취일 잡히다

 

오늘 다녀와서 적는 일기.

오늘도 오전 진료 예약이라 
집에서 7:50분에 나서서
도착하니 9시 못되었다.
8시.50분 정도.
역시나 1시간은 넉넉히...예상해야한다.
9,30이 예약이었지만_
차병원은 무조건 먼저가서 
기다리더라도. 일찍가는게 상책.
그나마 초음파 진료 자리에 사람은 좀 있었지만
20분 못기다리고 진료본것같다.

그리고 담당 교수님 진료실 고고싱
오늘도 여기저기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지만>
난 대기 없이 몇분있다 곧바로 들어갔다.
요즘은 김*신 교수님방 앞에 대기자들이...
엄청 많은거 같다.

오늘 진료의 교수님 말씀.
채취는 토요일! 12.12.
시간은 오전 8시...
생리시작일로부터 11일째인 Day.
이번에 난포는 잘 자라고 있군.
1차 채취때랑 비슷한거 같다.
2차때는 생리시작일로부터 15일쯤 했는데.
어쩐지 자궁쪽이 열일하는거 처럼
느껴지더라니..열심히 자라는거 티내나보다.
살짝 뻐근하기도 하고..
자주 쉬가 마려운거 같고.
난포는 3개 말씀.. 
저번보다 더 나올것 같다면서용 
힝_
여튼 3개도 내 난포에게 감사감사+굽신굽신..

그런데.. 오늘 또 절망적인 말을...
자궁내막두께가.. 6mm안된다고
ㅠㅠ 
매번 좋던 자궁내막님 이번엔 니가 말썽이냐_
채취일날 촘파 보고 조금 더 자라면
이식이 가능하지만 봐서 미흡하면
이식은 미루고, 3일이든 5일이든 또 냉동으로...
가자고 하신다...
오늘 내일 내막키울수 있을까.
또 자궁내막 키우기 겁나 검색 검색... 
아보카도. 포도즙. 양배추즙. 걷기운동..등등이 
나온다. 집에 양배추즙이 있는데
위땜시 사뒀다 많이 남아서 마침... 
이틀간 미친듯이 드링킹 해봐야겠다.
이틀간 할수 있는건 걷기랑>양배추즙 뿐이네 ㅠㅠ
휴) 그래도 마음만은 편하게 생각하자_
이번에도 제발제발 채취만으로 안끝나게,
이식..기도하자...파이팅@@@
검색해보니 내막두께가 좋아야 
착상하기도 좋은 환경이라고 한다.
보통 8~10mm
2mm가 잘 자랄수 있을까?
하루에 1mm 키워야 겠네 ㅋ 

진료보고 또 피뽑고, 주사실가서 주사맞고
난포터지는 주사 2개를 받아왔다.
오비드렐, 데카펩틸
오비드렐은 몇번 맞아봐서..
데카펩틸 얘는 검색해보니 꾀나 
아푸다고...아이스팩 문지르고 하면 
좀 낫다는데..그렇게 해봐야지>
주사약도 많아서 좀 천천히 놓으라고
간호쌤이 그렇긴 했다.
근데 임신만 된다면 주사쯤이야!하고
생각하게 되더라는..

진료비 오늘까지 카드 긁은 내역은_
첫날 진료비(초음파+채혈+소변+주사약)
=90.500원
(약국 페마라 10,700원)
둘째날 진료비(초음파+채혈+주사약)
=45,100원
셋째날(today) 진료비(초음파+채혈+주사약)
=79,200원
(약국 항생제 3,300원)

오늘까지 총 금액은
228,800원 결제!
(서울역 차는 정부지원금액이 나중 차후 결제 처리된다.
서류 등록은 첫날 내는게 좋다, 나중에 내면
앞전 진료는 포함이 안됨! 첫 진료부터 본인이 먼저 결제후, 
나중 종결될때 한꺼번에 내가 결제한걸 모두 취소하고,
결제한 날의 금액 10%만 본인 부담금으로 다시 결제.)
그냥 바로 바로 차감 되는게 편한데 왜 이렇게 되있을까.

암튼 채취일날 대략 또 30얼마 나오겠지...

제발 이식할 수 있는 3차가 됐으면 바랄게 없다.
기도 기도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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