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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기다리는 난임일기

인공수정 1차 실패

by #즐겨라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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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1차 실패

나의 둘째만들기 계획은
계속된다.

인공도 어김없이 1차를 실패했다.
나 너무 루저가 된 기분 ㅠㅠ

오늘은 인공시술 받은지 2주째
되는날, 병원을 방문해서
소변검사하고 교수님과 상담했다.
사실.. 병원가기에 앞서 테스트는
안해보기로 했지만, 여러글들을 검색한 결과
안하고 가면 병원에서 아니라는 검사결과가
더 상실감을 줄거 같아서..
9일째부터 질렀다.
한줄..한줄~ 나 도대체 2줄을
볼수가 있긴 한거니? ㅠㅠ

그렇게 교수님과 상담할때,
처음엔 인공 2차까지 해본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바로 시험관 해보려 한다
하니깐..그게 속시원 하다고 말씀하셨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시고,
별다른 말씀 안해주셔서
내가 다 질문했음..
일단은 보건소에 낼 정부지원 체외수정 진단서
바로 발급해 달라고했고,
(진단서는 모두 1만원)
시험관 들어가기전에
따로 검사해야 할것이 있냐고 물어보니
앞전에 처음 난임검사들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검사는 필요없다고 하심.
그리고 시험관 장기요법 단기요법 여쭤보니
나같은 경우엔 장기보단 단기가 낫다 하셨다.
(난저..극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리 이틀째나 삼일째에
오라고 하심.
다른 말씀은 뭐 해줄게 없으신건가?
내가 생각한 3가지 질문드리고 땡-
하....
아, 그리고 나같은경우
냉동 나올 확률이 적다고 그러심:
사람일은 모르는거 잖아요! ㅠㅠ
조금 더 격려있는 말을 원했는데,
기분 퐈이야.

그렇게 병원을 나와서
던킨애서 도넛&아메리카노 한잔
먹으면서 눙물을 참고,
깊은 고뇌에 빠지다........

화이팅 하자!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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