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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기다리는 난임일기

인공수정 3일째

by #즐겨라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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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3일째

 

인공수정 3일째를 보내고있다.
어제 점심으로 추어탕을 먹었고,
오늘 점심도 먹을예정.ㅋㅋ
입에서 미꾸라지가 나올정도로 먹어야 좋다는 말을 봤다.허허허
잘먹어야하니 2주간 살이 포동포동 더 찌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근데 이놈의 영양제 챙겨먹는것도 일이다.
먹다 토나올듯 싶다..ㅠ,ㅠ 
물도 많이 먹게되니 화장실도 들락날락.

인공수정 시술후 다음날은 아랫배가 
살짝 불편하더니 어제부터는 그냥 머...
가스차고 이런거 밖에... 방귀는 왜이리 나와대는지...
자임시도 했을때 처럼 배란후 증상과 별다를건 없는?
정자! 난자를 만났니?
알수가 있어야 말이지 ㅠㅠ
시술후 관계를 한 두번 하면 좋다고 했지만.
피곤해서 그냥 패스해버렸다...

지금은 맨날 맨날 검색질이다..
내 안의 궁금한건 죄다 네이버에 물어보는듯...ㅋㅋ
그럼 또 희안하게 이건 있을까? 하는데도 글이 나오는것...ㅋㅋ
검색 글에 없는게 없는 네이ver. 
그러다 보면 여러 난임블로그를 보는데..
정말 실패를 많이 거듭하고 결국은 임신된 분들을 보면
내가 다 기뿌다..

나도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고 푼데..
이번엔 진짜 온 심혈을 기울여 도전중이다.
챙겨먹는것하며.. 스트레스 안받으려 하고 노력중..
마음내려놓기는 아직. 이건 정말 누가 좀 가르쳐 줄 수 없나요?
마음은 충분히 편안하게 먹고 있는데,
내나름대로 내려놓은지는 꾀 되는데... 그것이 아닝가봉가....

솔직히 마음내려놓더니 생기더라.
이말에 크게 공감을 할수가 없다. 점점 임신에 대한 노력을 하니까.
이말이 난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ㅋㅋ 
마음 편하게 먹어...이말은 머 격려의 말이니깐...
근데 임신에 성공해서...결국 내려놓으니까.. 생기더라구요
이말은 진짜 결국 성공했으니깐 나올수 있는말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승자의 말에서만 나올수 있는... 
매번 이렇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 내려놓는게 왠 말이냐..
이건 그냥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임신이 될때까지
얼마나 버틸수 있는지가 관건.
내려놓기따윈 없다..ㅋㅋㅋ 
내기준에서 내려놓은거란건...
숙제를 끝내고 다가오는 테스터 날짜에
큰 기대를 안하는것이다...
아.. 그냥 이번에도 아닌거 같아...이런식의 내려놓기...
이것말고 다른게 있을까?
내 친구 중에도 결혼하고 1년동안 안생기니깐,
난임병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인공 1차에 성공했다>
그러고 나한테 그런다.. 내려놓으니깐 생기더라...
허허허허 
속으로 그랬다..친구야...일단은 축하하지만^^ 
그말에 절대 공감은 할수가 없다...ㅋㅋㅋㅠㅠ 

지금 생각해보니...난임병원에 왜 이제야 찾았는지 조금 후회된다.
차라리 3개월 정도 시도해 보고 찾아와 볼걸...
그럼 이렇게 시간은 많이 안보냈을텐데..
허무하기도 하지만 나름 노력은 다했던거니깐..

지금 내배는 임산부라도 해도 믿을 정도이다.
머만 먹었다하면 엄청나옴...
늘어난 뱃살때문인지. 살이쪄서 더 그런건지...
언넝 이배가 진짜 임신의 현실이 되기를 바랄뿐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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